|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사내자격인 '의료정보분석사'의 국가 자격 추진에 이어 추가 사내자격도 신설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정보분석사 국가 자격 신설의 경우 추가 연구용역을 통한 타당성 조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심평원 인재경영실 김미정 부장은 최근 출입기자협의회 가진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 2004년부터 의료정보분석사라는 이름으로 사내자격을 운영 중이며,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총 440명의 의료정보분석사를 배출한 바 있다.
심평원은 현재 이 같은 의료정보분석사에 대한 국가 자격을 신설을 추진 중이다.
김미정 부장은 "현재 의료정보분석사는 국가 자격 신설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연구용역을 진행해 타당성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심평원은 현재 의료정보분석사만 운영되고 있는 사내 자격을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김 부장은 "의료정보분석사가 국가자격으로 신설된다면 외부인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통 자격을 신설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직원이 취득할 수 있는 의료자원관리사와 보건의료법령활용마스터라는 자격을 새롭게 신설하고, 기준과 운영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같은 심평원 사내자격 신설은 손명세 원장 취임 시절부터 강조해 온 직무능력 강화 주장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김 부장의 설명이다.
김 부장은 "올해 사내 직원들을 위한 직무 교재를 제작해 하반기부터 심사기준에 대한 직무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는 손명세 원장 취임 후부터 강조된 직무전문가 육성 및 직무군 분류 주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직무전문가는 쉽게 말해 레벨을 설정해 구분해 하반기부터 육성할 예정"이라며 "직무 심화교육 등에 있어서도 단계별로 운영할 예정으로, 이 같은 계획에 따라 2017년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직무전문가를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