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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공의 10명 중 8명 "임신중에도 늘상 초과근무"

인권위원회 실태조사 결과…70% "임신도 맘대로 못해"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6-01-19 11:59:57
여성 전공의 10명중의 8명은 임신 중에도 초과근무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간호사도 60%가 임신중에 원하지 않는 초과근무를 하고 있었다.

여성 전공의 절반 이상이 육아휴직에 대해 모르고 있었고 70%는 임신도 맘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전국 12개 병원 여성 전공의와 간호사 등 여성 보건의료인력 1130명을 대상으로 여성 인권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여성 전공의 중 77.4%는 임신 중에도 초과근무를 했다고 답했다. 간호사도 61.7%가 임신중 초과근무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자신이 원해 초과근무를 했냐는 질문에는 여성 전공의 76.7%가 억지로 초과근무를 했다고 답했고 간호사도 59.8%가 자발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임신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전공의 71.4%가 직장내에 선후배나 동료의 눈치 때문에 임신을 할 수 없다고 답한 것. 간호사의 39.5%도 같은 의견을 내놨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제도적 장치 또한 태반이 모르는 상태였다.

법적으로 보장받는 육아휴직을 알고 있냐고 묻자 여성 전공의 중 절반 이상이 이를 모른다고 답했고, 알고 있다고 답한 전공의 중에서도 90%는 알아도 쓰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여성 전공의와 간호사를 향한 성희롱 등 직간접적 폭력도 여전히 심각했다.

여성 전공의를 대상으로 이에 대한 경험을 묻자 무려 55.2%가 언어 폭력에 시달렸다고 답했고 성희롱(16.7%), 신체 폭력(14.5%) 등도 여전했다.

간호사 역시 언어 폭력을 당했다는 응답이 44.8%나 됐고 성희롱(6.7%), 신체 폭력(11.7%)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위는 "여성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폭력과 성희롱은 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여성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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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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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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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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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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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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