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설 명절에 오랜만에 어깨 편 제약사 영업사원들

한미약품 기술수출 등 희소식에 리베이트 질문 '쏙'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6-02-11 11:09:35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명절에 오랜만에 어깨를 폈다. 한미약품 기술수출 등 희소식이 연일 전해지며 제약산업을 바라보는 주변 시선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특히 제약사 영업사원들은 명절에 친척들을 모이며 으레 나왔던 리베이트 및 술 영업 등의 질문이 쏙 들어갔다고 전했다.

다국적 A사 관계자는 "큰아버지가 먼저 말하지도 않았는데 요즘 제약업계에 좋은 소식이 많다며 질문을 던지셨다. 뉴스에서 접하셨다며 한미약품 얘기도 먼저 하셨다"고 놀라워했다.

그는 "작년 추석만 해도 제약사 영업사원으로 일하면 술, 리베이트 영업이 많아서 힘들지 않냐고 하셨는데 불과 몇 달만에 태도가 180도로 변하셨다. 명절에 오래만에 어깨를 폈다"고 덧붙였다.

국내 B사 영업사원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그는 소개팅 제의까지 받았다고 자랑했다.

이 영업사원은 "아무래도 한미약품 이슈가 터지면서 제약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 거 같다. 최근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산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허가 이슈도 연달아 보도되면서 산업에 대한 긍정 기류가 퍼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어 "구정에 지인을 만나니 소개팅 제의도 받았다. 최근 분위기 탓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주위 시선이 달라진 것은 체감할 수 있다. 친구들을 만나도 리베이트 질문을 쏙 들어가고 어느 제약사 주식을 사야하는지 묻는 경우가 대다수를 이룬다"고 답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