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환경의학연구소(소장 최재욱)는 이번 부설연구기관 정기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연구소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고려대학교 121개 연구소 중 인문계, 사회계, 이학계, 공학계, 의학계로 5개 계열, 9개 유형으로 분류해 조직 및 지원체계, 연구활동, 연구소 운영 분야로 진행했다.
환경의학연구소는 2011년 최우수 연구소에 선정된데 이어 2013-2015년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연구소로 선정돼 명예최우수 연구소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명예 최우수 연구소에 선정되면, 향후 3년간 평가 면제를 받고 이후 평가에서 우수연구소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다시 3년간 평가 면제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부설연구기관 연구교원지원사업과 부설연구기관 학술대회 개최 지원 사업에서도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의학연구소는 가정용 화학제품의 중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화학제품 응급대응정보센터, 국제보건의료의 연구와 협력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국제보건전략센터, 공중위험소통센터 그리고 환경보건연구센터를 연구소 산하에 설치해 공중보건과 예방의학 분야의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한편, 국제개발협력 및 국제보건 분야로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지원인 2016년 국제협력선도대학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즈베키스탄 Tashkent Medical Academy 내 환경보건과학과 신설 및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한국수출입은행 지원사업인 베트남 하이퐁 종합병원 F/S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6년 1월 볼리비아 몬떼로 제3차병원 신축턴키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된 KOHEA 컨소시엄의 협력기관으로 향후, 의료계획 및 볼리비아 의료인 교육협력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최재욱 환경의학연구소장은 "환경의학연구소는 빛 공해와 전자파 등 최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새로운 환경보건 주제 발굴과 규명,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예방 및 극복을 위한 보건정책 연구 등 다양한 도전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국제개발협력을 비롯한 연구와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연구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