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이 최근 일일 내원환자 수 3000명을 돌파했다.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15일 하루 총 내원환자 수가 3047명으로 지난 1969년 병원 개원 이래 가장 많은 내원환자 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충남도청 이전, 충남경찰청 이전 등 계속되는 원도심 공동화 현상에 따른 원주민 이탈의 악재 속에서도 이룬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최적의 치료를 위한 노인골절센터 및 암 협진팀 운영을 비롯해,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우수한 의료진 확충 등 진료 서비스를 향상시켜 왔다.
또한 지속적인 병원 환경 개선, 대리예약이 가능한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 지능형 순번 대기 시스템 도입, 직원 서비스 교육 강화 등 진료 외적인 부분에서도 꾸준히 노력해 왔다.
대전성모병원 박재만 원장은 "병원의 사명인 복음적 사랑을 실천하는 전인치료 실현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 병원은 오는 5월 지상 10층 규모의 복합시설 신축 공사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축을 통해 본관의 진료 공간을 확대하고 질환 중심의 센터화로 진료실을 재배치하는 등 환자 진료 편의를 더욱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