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이사 현정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25일 제출했다.
디지털 X-ray 디텍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X-ray 영상을 디지털 영상정보로 바꿔주는 디지털 X-ray 시스템 핵심 부품.
레이언스는 글로벌 디지털 X-ray 디텍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1년 글로벌 치과 영상진단장비 전문기업 ‘바텍’ 디텍터 사업본부에서 독립한 레이언스는 의료·치과·산업·동물용에 사용되는 TFT·CMOS 디텍터와 치과에서 사용하는 인트라오랄 센서(디지털 구강 내 X선 영상획득장치) 등이 주요 제품군이다.
레이언스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동물용 X-ray 디텍터를 개발해 2011년부터 동물용 디텍터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인트라오랄 센서 역시 5년 연속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점유하고 있는 것.
특히 매출액 중 약 70%를 수출로 이뤄내는 등 글로벌 X-ray 디텍터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세계 최초 디텍터 제품군 풀 라인업 구축 ▲핵심기술 내재화 ▲특화시장 및 차별화된 제품 개발 ▲치과영상진단분야 시장지위가 확고한 바텍의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디지털 X-ray 시장 활성화 시점이었던 2010년 초부터 레이언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할 수 있는 제품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며 “현재 치과용 진단장비인 인트라 오랄 센서와 동물용 TFT 디텍터, 유방영상진단 CMOS 디텍터 등에서 세계시장 Top 1~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언스 공모가 밴드는 2만2000원~2만5000원으로 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30일부터 31일까지 기관투자자를 포함해 일반투자자까지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공모주식수는 400만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