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센터장 이비인후과 김선태 교수)는 지난 18일 뇌과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활용한 부비동 수술과 부비동 풍선확장술 (Application of Navigation System on ENT and Ballon Sinuplasty)'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비인후과 부비동 수술에 있어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역할과 부비동 풍선 확장술의 임상적 경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러 의료기기 업체 및 임상의들이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김선태 교수는 가장 최신의 하이브리드형 네비게이션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임상적 경험이 가장 많아 그동안의 임상적 경험과 여러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독일 스코피스 메디칼 유한회사(Scopis Medical GmbH)의 볼프강 사우어(Wolfgang Sauer) 박사는 스코피스사(社)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적용 과정 및 새로 개발된 증강현실을 이용한 최신의 수술 기법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분당 차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이종숙 교수는 작년부터 국내에 처음 도입돼 소아부비동염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부비동 풍선확장술의 시술에 대한 그동안의 임상 경험를 발표했다.
길병원 김선태 교수는 "이번 국제 심포지움은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부비동 수술시 사용되는 최신 의료기기의 국제적인 동향을 알 수 있는 기회로 여러 의료기기 업체 및 임상의들에게 새로운 동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