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램시마(인플릭시맙)' 유럽 처방환자가 6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항체바이오시밀러 최초로 미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유럽 시장 진출 초기인 2014년 3월경 '램시마' 처방 환자수는 약 2333명에 그쳤으나 9개월이 지난 12월 6796명으로 190% 가량 늘었다.
유럽 주요 국가 발매가 이뤄진 2015년에는 누적 처방환자 수 5만7992명으로 1년간 환자수가 700% 이상 급증했다.
회사는 유럽 내 '램시마' 오리지널을 처방받는 자가면역질환자가 26만명 정도로 추산할 때 시장의 21% 이상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2월 9일 FDA 자문위원회에서 '램시마' 판매허가를 권고받고 오는 4월 미국 FDA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램시마'와 같은 TNF-알파억제제 세계 시장규모는 35조원 규모다. 이중 유럽 주요 5개국은 5조5000억 수준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