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인천광역시, 인천지역암센터(가천대 길병원 암센터)가 주최하는 제9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21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됐다. 3월 21일 암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해마다 증가하는 암발생률을 낮추기 위하여 암예방, 조기 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기념식은 암관리 사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암예방 서포터즈 발대식 순으로 진행됐다. 암환자를 위한 완화의료 호스피스를 담당하고 있는 가정의학과 황인철 교수와 서구보건소 주옥자 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옹진군보건소 조주영 간호서기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근 병원장은 지난 한해동안 애써준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자원봉사자 및 암예방 서포터즈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암예방 서포터즈는 인천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국민 암 예방수칙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게 된다. 올해도 53명의 암예방 서포터즈들이 국민암예방수칙 낭독과 함께 발대식을 가졌다.
이근 병원장은 "암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암예방의 날을 계기로 시민들이 자신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검진 대상자는 꼭 암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