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분당서울대·젬백스 "5년내 신장재생 기술 구현"

4자간 연구협력 체결…한국줄기세포뱅크 연구시설 기증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3-28 16:02:54
5년 내 혈관, 피부, 신장 등 인체장기의 재생이 가능해질까.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이철희)은 「탈세포화 및 재세포화 방법 등 조직공학기술을 이용한 혈관, 피부, 신장, 간 등 인체장기의 재생을 위한 연구 및 개발」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위해 병원 측은 올해 초 젬백스테크놀러지(대표이사 김상재, 서영운), 노바헵(NovaHep, CEO: Petter Bjorquist), 스웨덴 고텐버그 대학교(University of Gothenburg) 이식 및 재생의학 연구소와 4자간 연구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조직재생센터장 전상훈 교수(흉부외과, 기획조정실장)는 양해각서의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아젠다를 28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각 장기별로 ▶국내 실정에 맞는 정맥 임상 시험 ▶환자 맞춤형 동맥 및 피부 재생 ▶맞춤형 신장 및 간 재생 등을 최종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장의 경우 5년 내에 맞춤형 신장을 재생한다는 목표로 연구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은 고텐버그대학과 조직재생 및 이식분야의 의료진 및 연구진의 교류를 활성화 하기로 했는데, 금년 중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진이 고텐버그대학 및 노바헵연구소에 파견되어 원천기술에 대한 연수를 시작한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과 고텐버그대학 공동 주최 조직 및 장기 재생과 이식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각 장기별 중·장기 아젠다를 발표하며, 이후 매월 원격 화상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동연구를 시행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센터장은 "이번 연구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연간 1조 2천억에 이르는 만성신부전 환자의 의료비를 줄이고 그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규제가 아닌 실질적 지원 내용을 포함한 재생의료법의 조속한 제정 ▲재생 연구의 바이오 분야 국가과제 선정 및 R&D 지원 ▲주무부서인 식약처의 적극적 협력 등이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또한 젬백스 김상재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과정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조직재생기술를 통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한국줄기세포뱅크와의 연구시설 기증 및 줄기세포 보관업무 협약에 따라 시설 및 장비를 3월 중으로 완비하고, 4월부터는 줄기세포 검체 추출 및 보관을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내에 들어갈 예정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