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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순 요법, 실제 처방해보니 하보니와 대등"

삼성서울 곽금연 교수 "내성변이 없는 환자 효과 좋아"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6-03-29 05:05:56
'닥순(다클라타스비르+아수나프레비르)' 요법을 실제 처방해보니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와 대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여기서 실 처방 사례는 '닥순이 잘 듣는 환자군에 썼을 때'만을 뜻한다. 즉 내성변이(Y93 또는 L31)가 없는 유전자형 1b형 환자에게 '닥순'을 썼을 때의 치료반응이 '하보니' 못지 않는 소리다. '하보니'는 약제 관련 내성 상관없이 완치율이 100%에 육박하는 약이다. 현재 급여 과정을 밟고 있다.

곽금연 교수.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교수는 28일 기자와 만나 "작년 9월부터 닥순 요법을 썼는데 35명 안팎의 환자 중 1명을 제외하고는 혈액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가 나왔다. 24주 요법이라 치료후 24주까지는 못 봤지만 현재까지는 등록 임상과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성변이가 없으면(있으면 완치율 50% 미만) 닥순 효과는 하보니와 대등하다고 본다. 유일한 걱정은 치료 중 내성이 생기면 차후 치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다. 때문에 현재 닥순 처방 전 BMS 전액 부담으로 내성변이 선별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성검사 검사 정확도 수준에 대해서는 민감도 10% 방식을 쓰고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

곽 교수는 "검사의 정확도는 민감도 분석에 따라 다르다. 현재 10% 즉, 전체 바이러스 파퓰레이션에서 10%를 넘으면 내성변이가 있다고 진단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여기서 안쪽이면 닥순을 쓰지 않고 넘는다면 처방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에 BMS 관계자는 "민감도 10%나 1%나 SVR을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닥순'만의 장점으로는 신장 배설이 아니라서 투석 환자에게 유용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소발디는 대부분 신장 배설이라서 신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닥순은 오히려 투석 환자에게 바이러스 농도가 떨어지는 정도가 더 빠를 정도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만성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소포스부비르)'와 복합제 '하보니'는 최근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급여적정 평가를 통과했다.

'하보니'는 유전자형 1형 중 핵심인 1b형이 빠진 채 급여적정 평가를 통과했다.

'닥순'의 저렴한 약값에 기인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요법은 내성변이(Y93 또는 L31)가 없는 1b형에게는 '하보니'와 유사한 90% 넘는 완치율을 보인다. 가격도 259만원으로 저렴하다. '하보니' 비급여 가격은 4600만원 정도다.

굳이 심평원이 대안이 있는 영역에 비싼 약을 들여올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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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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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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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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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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