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교육 개편을 위한 1억원 규모의 연구용역 빌주돼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31일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 개편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전문의 전문과목별 공통역량 및 전문역량 연구' 사업을 입찰공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계약체결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연구예산은 9950만원이다.
앞서 복지부는 내과와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8개 전문과목을 대상으로 한 2015년 동일 내용의 연구과제를 발주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연구과제 후속조치로 정형외과를 비롯한 나머지 18개 전문과목 중심의 연구를 주문했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 사례조사 등 바람직한 의사상 및 역량 습득에 필요한 수련프로그램 개정안 도출, 수련프로그램 이수에 따른 성취도 평가 도구 개발 등이 주요 연구내용이다.
연구방법은 대한의학회 수련교육위원과 의학교육평가원 추천위원, 18개 전문과목 학회별 추천위원 등으로 구성해 과목별 개선안 도출해 공청회 등 의료계 의견을 수렴과정을 거쳐야 한다.
의료자원정책과(과장 임을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문과목별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에 접목할 역량 습득을 위한 개편방안 도출과 전공의 수련 표준화, 수련병원 간 수련여건 차이 최소화 그리고 의사 개개인 역량 평가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참여자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복지부 운영지원과로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