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의협의 9개 회계 중 고유사업은 2009 ~ 2014년까지 적자상태가 계속되다 7년만인 올해 처음 당기 흑자로 전환됐다.
의협은 매년 늘어나는 전도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2017년 개최되는 종합학술대회를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올해 3.5억원을 상환해 종합학술대회 회계에서 차입한 전도금 7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특히 매년 감사에서 지적된 임직원의 퇴직충당금 적립을 위해 올해 5억여원을 적립, 2015년 퇴직임직원에 대한 퇴직금을 지급하고도 전체 퇴직충당금 누적적립액이 14.15억원으로 증가했다.
추무진 회장은 "2014년 협회 회비납부율이 최근 최저치인 59.9%를 기록했다"며 "2015년도 회기 초반은 재정난으로 인해 임직원의 급여조차 제때 지급할 수 없었지만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납부에 힘입어 재정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재정적자에서도 벗어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