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부부가 최근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김권배)을 방문해 양국 우호 증진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약속하며 의료원 잔디밭에 식수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동산의료원 김권배 의료원장, 김희철 대외협력처장, 아스카르 베쉬모프(Askar Beshimov) 대사 부부, 차순도 한-키 협회장이 참석했다.
키르기스스탄 대사 부부가 동산의료원에 심은 나무는 목재가 단단하고 잘 썩지 않아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 불리는 주목으로 두 국가관의 관계가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에도 우호적이고 단단하게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아스카르 베쉬모프 대사는 "식수를 시작으로 동산의료원과 키르기스스탄의 협력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며 "키르기스스탄 국민들이 진료를 받을 때 이 나무를 보고 힘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 교직원 6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인 한국-키르기스스탄협회는 2008년 발족해 의료봉사, 결식아동돕기, 의약품 지원, 고아원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며 국가간 교류와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