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지난 4일 대상 특성별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들과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지원사업인 '보건·의료·복지 301네트워크'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공동협약식에는 구세군(두리홈, 두리마을), 다일공동체(다일천사병원, 다일작은천국), (사)미래한반도여성협회,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의료사각지대 대상자들을 발굴하고 지역사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복지의 통합적 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은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보건.의료.복지서비스가 분절되지 않고 대상자들에게 적절하게 개입될 수 있도록 상호 협업할 예정이다.
301네트워크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사업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적절한 지역복지자원을 연계해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꾀하는 통합적인 시스템이다.
서비스 제공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하 대상자로 홀몸어르신,한부모․장애인․미혼모가정, 북한이탈주민등 소외계층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외래와 입원치료비,간병지원,의료보조기 구입을 지원하며 중위소득80% 초과 대상자의 경우 의료원 내 취약계층 의료지원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제한적으로 지원가능하다.
안명옥 원장은 "301네트워크사업 협약식을 통해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보듬어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기 위해 앞장 설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