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몽골의 보건의료 협력방안이 구체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방문규 차관이 몽골 대통령을 수행하여 방한 중인 Lambaa Sambuu 몽골 보건체육부 차관을 만나 보건의료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2011년 8월 보건의료분야 협력 약정을 체결한 후 2012년부터 차관급 보건의료 협의체를 구성하여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몽골 의료인 한국 의료기관 연수지원 사업인 '한몽 서울 프로젝트'를 실시해 2015년까지 약 100명의 몽골 의료 인력들이 한국 의료기관에서 선진 의료지식과 기술습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의 몽골 진출(2015년 12월 기준 8개)과 몽골 환자의 국내 유치 활성화(2014년 1만 3000명, 진료수입 264억원) 등 성과를 견인했다.
양국 차관은 몽골의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가격 대비 품질이 높은 한국의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몽골 진출 확대에 공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중 제4차 한-몽 보건의료협의체를 개최하여 양국 간 보건의료분야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