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생명의 가치와 아동보호의 의미를 전하고자 지난 21일 인천 송도 트라이볼 야외무대에서 '인천시민과 인하대병원이 함께 하는 생명존중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송도고등학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인하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오케스트라인 마에스트로의 감미로운 클래식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후 외부 초청 가수 김재희(부활 3~4기 보컬)와 공연단 '김재희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생명존중 뮤지컬 공연이 있었으며 인하대병원 간호부 중창단의 합창공연이 이어졌다.
뒤이어 초청 가수 소냐, 김성면(그룹 K2), 정동하(부활 10~13기 보컬), 김재희의 공연으로 콘서트가 마무리됐다.
이 날 행사에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인천금연지원센터는 상담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을 비롯한 시민의 건강 증진에 힘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성년을 맞이한 인하대병원이 좋은 기회를 맞아 큰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오늘 공연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인하대병원은 앞으로도 생명을 되살리는 움직임을 펼치며 인천시민의 몸과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