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23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작년보다 5일 빨리 찾아온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 전국 응급실 의료기관(527개, 2016년5월20일 기준), 253개 보건소와 17개 시도 합동으로 23일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조기 개시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2014년 6월 1일에 2015년 5월 24일에 가동됐다.
질본은 온열질환 감시체계운영을 통해 파악된 폭염 건강피해 현황정보를 일일 단위로 홈페이지(www.cdc.go.kr)에 알리는 것과 동시에 폭염대비 건강수칙, 온열질환 응급조치법 등 홍보자료(리플릿, 포스터, 동영상) 및 홍보물을 제작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질본 측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독거노인 등),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