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 중인 리모나밴트(rimonabant)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벨기에의 앤트웨르프 대학병원의 룩 밴 갈 박사와 연구진은 비만 환자 1,507명을 대상으로 1년간 리모나밴트를 1일 20mg 투여하고 체중 감량 효과를 알아봤다.
그 결과 평균 약 8.6kg의 체중이 감소했으며 허리둘레도 8.5cm 줄어들었고 약 39%의 환자는 원 체중의 10%가 감량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모나밴트의 부작용에 때문에 임상을 중단한 환자 비율은 14.5%였다.
어캄플리아(Acomplia)라는 상품명의 리모나밴트는 체중감량 및 금연 효과가 관찰된 소위 라이프스타일 약물.
그러나 이런 약물은 최종 승인시 부작용 부문이 면밀히 심사되기 때문에 최종 승인까지는 부작용 양상 및 발생빈도가 관건이 된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 결과는 올해 3월에 발표된 내용과 일관된 것으로 사노피-아벤티스는 내년에 리모나밴트를 신약접수해 2006년에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