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간호·간병서비스 영향? 간호학원 찾는 요양보호사

"이직률 낮은 주부 선호 경향도 한몫…잠재수요 높다"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6-06-14 11:40:22
자료사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대상에 간병인과 요양보호사는 들어가지 않자 자의반, 타의반으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이직률이 높은 젊은 간호조무사보다 한 군데서 꾸준히 일할 수 있는 40~50대 주부 간호조무사를 선호하는 개원가 트렌드와도 맞물리는 변화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서울 K간호종합학원 관계자는 "최근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려고 학원을 찾는 요양보호사 비율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었다"며 "한 반에 10명 중 1명은 요양보호사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울산 H간호학원 관계자도 "간호조무사가 다른 직군보다 취업률이 높으니까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며 "정부 정책 변화로 관련 기관이나 시설에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더라"라고 현실을 설명했다.

요양보호사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 선뜻 나서지는 못하지만 관심은 예년보다 뜨겁다는 현장 목소리도 나왔다.

광주 P간호학원 관계자는 "요양보호사는 연령대가 40~60대가 많은데 상대적으로 취업의 기회가 높은 40대의 관심이 많다"며 "간호조무사 교육 과정은 1년, 요양보호사는 한 달 반 과정이라서 관심은 예년보다 50% 이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의 젊은 간호조무사는 이직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근속기간이 적은 40대 이상의 간호조무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수년전부터 나타나고 있다"며 "기회가 닿으면 공부를 하겠다며 상담을 받는 사람이 많다. 잠재 수요는 확실히 높다"고 분석했다.

한국간호조무사교육자협회도 이 같은 변화를 감지하고 있었다.

협회 관계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 요양보호사는 해당되지 않다 보니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상담을 하는 요양보호사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교육의 질이 중요하다고 했다.

간무협 관계자는 "요양보호사 경력으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서 현장에서 근무하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면서도 야간에 학원을 찾았을 때 이론 교육을 내실 있게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