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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협상 구조 문제점 공감, 해결점 모색하겠다"

건보공단 장미승 급여상임이사, 추가재정분 공개는 '난색'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6-06-15 05:00:57
"재정이 안정적일 때 상대방을 배려해야 어려울 때 희생과 헌신을 요구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장미승 급여상임이사가 2017년도 유형별 수가협상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추가재정분에 대한 이유를 공개했다.

건보재정이 안정적일 때 공급자들의 희생을 보상하겠다는 것이다.

건보공단 장미승 급여상임이사는 14일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건보공단은 6개 의약단체와 유형별 수가협상을 진행하고, 전 유형 타결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 과정에서 건보공단은 8134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치의 추가소요액을 투입했다.

수가협상을 진두지휘한 장미 급여상임이사는 "2017년도 수가협상은 약 17조원에 달하는 건보재정 누적흑자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공급자들의 기대치가 높아 쌍방 간 간극을 좁히는데 난항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장 이사는 "보험자인 건보공단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 의약계 헌신적으로 대처한 점과 어려운 경영 현실에 대해 공감했다"며 "재정이 안정적일 때 상대방을 배려해야 어려울 때 희생과 헌신을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해 전향적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최대치를 기록한 추가재정분 투입 이유를 설명했다.

즉 17조라는 건보재정 누적흑자가 수가협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장 이사는 "올해 너무 많은 추가재정분을 투입한다면 차기년도 수가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건강보험을 발전시킨 한 축은 의료인"이라며 "의료인의 자존심을 인정하고, 역대 최대 인상폭이라는 부담을 안고 협상에 임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장 이사는 매년 수가협상 마다 제기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의약계인 공급자에 가입자까지 참여하는 상시 소통 채널을 활성화해 합리적인 수가협상 개선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것이다.

장 이사는 "수가협상 과정에서 의약단체가 제기하는 문제점을 공감하면서도, 보건·의료계의 여러 문제점을 수가인상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수가협상 방법에 대한 보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의약계와 머리를 맞대고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년 수가협상에서 의약단체가 요구하고 있는 추가재정분 공개에 대해선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추가재정분을 공개하라는 것은 흔한 말로 카드놀이 하는데 카드를 공개하고 임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수가협상에 대한 보완점을 마련하는데 공급자가 속 시원하진 않겠지만 좀 더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다. 특히 보험자가 약간의 재량을 갖게 돼서 협상을 타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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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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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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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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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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