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신임 집행부는 의사협회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6월15일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임원 상견례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계 통합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양단체는 정책협약을 통해 불합리한 의료제도와 건강보험제도 개선에 나서고, 합리적인 의료환경 조성과 진료의 자율성 확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오늘 모임이 양 단체 집행부의 첫 만남으로서 향후 다양한 공동협력방안의 모색과 활동을 위한 논의의 시작으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정용 병협 회장 역시 "의협과 병협이 자주 보고, 이야기하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화를 통해 조율하고, 양보해 나간다면 국민의 건강을 위해 더욱 훌륭한 보건의료정책과 제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책협의회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모임을 갖고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의·병협 정책협의회는 의협에서는 김록권 상근부회장·안양수 총무이사·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조현호 의무이사·서인석 보험이사·박종률 대외협력이사·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이, 병협에서 박용주 상근부회장·정규형 부회장·민응기 총무위원장 겸 대변인·정영호 정책위원장·조한호 보험위원장·박용우 대외협력위원장·유인상 총무부위원장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의협에서 추무진 회장·임수흠 대의원회 의장·이윤성 대한의학회장·김숙희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김봉옥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장)·조원일 부회장(충북의사회장)·김록권 상근부회장·권건영 의학회 부회장·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안양수 총무이사·김봉천 기획이사·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김해영 법제이사·조현호 의무이사·서인석 보험이사·안혜선 사회참여이사·송명제 정책이사(대한전공의협의회장)·김재림 정책이사(대한공중보건의사회장)·안승정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