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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도 안심할수 없는 척추측만증 조기 진단 필요"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 "비수술적 치료 충분히 가능"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6-06-29 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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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잘못된 자세 습관,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를 하는 성인들에게도 발병 빈도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자세가 무너졌다는 판단이 들면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제안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신발 밑창을 보는 것이다. 신발을 오래 신고 다니다 보면 유달리 한 쪽 신발만 닳는 경우가 있는데 단순히 걸음걸이의 문제가 아닌 골반이나 척추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가 있으므로 평소 생활습관을 한 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는 것.
한 쪽 신발의 밑창만 닳는다고 무조건 척추측만증으로 의심할 수는 없지만 한번쯤 의심해볼만한 징후라는 것이다.
또한 똑바로 서 있는 자세에서 자세에 비대칭이 보일 경우나 왼쪽과 오른쪽 어깨 높이가 서로 다를 경우, 견갑골이 유난히 튀어 나왔을 경우 등 자가진단을 통해 척추측만증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 고 원장의 조언이다.
고도일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교정도수치료와 코어운동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가 가능한 만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정도수치료는 도수치료사의 손을 이용해 척추와 관절이 바르게 정렬되도록 변형된 척추와 관절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며 코어운동 도수치료는 디스크 바로 옆에 붙어 척추를 지지해 심부근육을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고 원장은 "척추측만은 올바른 자세 유지를 통해 예방하는 것과 더불어 조기 진단을 통해 질병 확대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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