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응급의료센터로 새롭게 태어난 이대목동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전국 최고 수준의 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추고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응급의학 전문의가 상주해 중증 응급환자는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고, 응급실 내에서도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며 10개 주요 진료과의 당직 수술팀이 24시간 가동 중이다.
이에 따라 365일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증 환자가 골든 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는 즉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급성 심근경색팀, 급성 뇌졸중팀, 급성 출혈환자팀, 중증외상팀, 대동맥질환팀 등과 같이 각 분야별 세부 전문 대응팀을 구성해 환자 중심의 효율적, 효과적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 응급환자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성인응급실, 소아응급실, 응급중환자실, 응급병동을 분리해 운영함으로써 전문화된 구역별 시스템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 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 면적(1,014.26㎡)을 기존 응급의료센터(779.81㎡) 대비 대폭 확장했다.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실에서의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 의심 환자는 입구에서부터 선별하고 일반 환자와 격리할 수 있도록 음압시설을 갖춘 감염격리실 2실과 일반격리실 4실을 갖추고 있으며, 성인응급실 24병상(중증환자 14병상, 응급환자 10병상), 소아응급실 9병상(중증환자 4병상, 응급환자 5병상)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응급 전용 중환자실 20병상(53병동 12병상, 타병동 8병상)과 응급 전용 병동 30병상도 갖추고 있다.
또한 소아응급실은 소아응급 전문의들이 24시간 진료하는 소아 응급 의료 전담 체계와 감염 예방을 위한 격리시설 및 수유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응급 소아 환자에 대한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기존 6명이었던 의료진도 응급의학 전문의 7명, 소아응급 전문의 3명 등 10명으로 확충했으며 응급실 전담 간호사 역시 52명에서 4명을 추가해 56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응급 전용 중환자실 간호인력 역시 기존 10명에서 13명이 늘어난 23명으로 확충했다. 이 밖에도 응급구조사 5명, 정보관리 인력 2명을 포함해 전체 100여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전문 응급진료팀이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응급 진료를 제공한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서울 서남권역 주민 기대에 부응해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주민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응급실을 찾는 환자 100%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중증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진료 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