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병원(병원장 정기현)이 최근 개원 5개월만에 1일 외래환자 1천명을 돌파했다.
창원경상대병원은 지난 2월 18일 개원해 외래·입원·응급 진료를 시작했다. 개원초기 500여명이던 일 외래환자수가 6월 10일 개원식을 즈음해서는 약 800명으로 증가했고 7월 11일 1천명을 돌파했다.
병원 측은 이처럼 외래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지속적으로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하고,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는 등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들을 인정받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 최초로 갑상선 암 로봇수술과 선천성 심장병의 경피적 카테터치료 시술을 성공하고 보건복지부의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진료수준이 알려진 성과라는 것이다.
4개 병동 208병상으로 시작한 입원병상도 입원환자 증가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돼 7월 7일 기준 9개 병동 404병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첨단장비들도 속속 운영을 시작하고 있다. 640멀티슬라이스CT를 경남최초로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최신 다빈치Xi 로봇수술기가 3월부터 운영됐다.
지난달에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도입된 일명 ‘컬러CT’IQon Spectral CT와 암조기검진의 필수장비인 PET-CT가 운영을 시작했고, 이달 중 최첨단 고정밀 방사선치료기 TrueBeam2.0이 운영된다.
정기현 원장은"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갖추고 지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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