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가 최근 침체된 러시아 의료기기 수출시장 활로 개척을 위해 오는 12월 개최되는 ‘2016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전시회’(ZDRAVOOKHRANENIYE 2016) 한국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전시회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약 5만㎡ 규모로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Expocentre)에서 개최된다.
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국내 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한국관은 약 10개 업체로 구성될 예정이며 오는 25일까지 글로벌 전시포탈사이트(GEP)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한국관 참가업체는 임차료·장치비·운송비를 포함해 총 350만원(1부스·9㎡ 기준)까지 참가비의 최대 50% 내에서 국고 지원을 받는다.
더불어 현지에서 바이어 명단 제공 및 참가업체 홍보 등 해외마케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전시회는 러시아 최대 의료분야 전문 전시회로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러시아 의료기기시장 특성상 국내 의료기기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판로에 있어서도 러시아의 지리적 강점으로 주변 구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뿐만 아니라 동유럽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협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전시회 공동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9개사 12개 부스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를 통해 총 257건의 상담과 약 432만 달러의 상담액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황휘 회장은 “불황속에서도 러시아 의료기기시장의 기회 요소를 면밀히 살펴본다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며 “끊임없이 러시아시장 문을 두드려야 우수 품질의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참가신청 문의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국제협력팀(070-7725-8730·이메일 hsryu@kmdia.or.kr)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