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중환자를 대상으로 15분 진료를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3월부터 중환자클리닉을 개설, 중증질환에서 생존한 환자를 대상으로 15분 이상 진료시간을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환자클리닉에서는 생존 중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중환자실에서의 경과를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서다.
또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기에 예방적 치료가 가능한 부분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경인지・정신・신체・기능적 손상의 발생 여부를 체크해 장기적 예후개선을 기대해 볼만 하다.
중환자클리닉을 맡고 있는 이연주 교수는 "중증 질환으로부터 생존한 환자들이 향후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퇴원 이후의 관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환자클리닉이 환자는 물론 그 가족들의 미래까지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