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한국장기이식연구단 출범…"장기이식 DB구축"

안규리 이사장, 28일 법인설립 개소식 갖고 연구 돌입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7-28 15:10:02
한국장기이식연구단(이사장 서울의대 안규리 교수)이 28일 오후 6시 30분 법인설립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한다.

안규리 교수
장기이식연구단은 앞으로 체계적인 장기이식 데비터베이스 구축으로 한국 장기이식 발전의 중요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규리 단장은 "연구단은 우리나라 장기이식을 대표하는 코호트로서 장기이식 후 관련된 임상정보, 생존률 및 합병증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적 요인, 혈액학적 지표에 대한 추적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향후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이식환자 생존률 향상을 위한 한국 고유의 진료 지침을 개발하는 등 장기이식 발전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우리나라는 1969년 생체 신장이식 성공 이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이식 건수, 이식 장기 생존율 등 양적 질적인 면에서 장기 이식은 세계적 수준.

또한 2000년 장기 등록과 배분, 홍보사업을 위해 장기이식관리센터 설립, 해당 장기이식 관련 법률과 제도가 마련되는 등 발전을 거듭했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서 장기이식과 관련한 자료들이 국가적인 데이터베이스 확보로 제도와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계적 정보 수집은 취약점으로 꼽혔다.

이에 2010년 질병관리본부 연구 용역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장기기증 및 이식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 연구’ 를 시작하면서 장기이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을 위한 노력이 시동을 걸었다.

이를 통해 이식 데이터베이스 콘텐츠 개발과 분석방안 마련, 원활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위한 운영체계가 제시됐으며 또한 2012~2014년에는 대한이식학회 지원으로 전국 47개 신장이식센터에서 ‘우리나라 신장이식 현황에 대한 후향적 연구’를 시행, 웹베이스 시스템 기반으로 이식 자료들이 취합됐다.

이를 기반으로 국립보건연구원 후원 하에 ‘장기이식코호트 구축 및 운영’이 가동됐고, 현재는 신장, 간, 심장, 폐, 췌장 이식에 대한 전국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장기이식 코호트는 지난해 9월 총회에서 법인 설립을 추진하면서 이번에 재단법인 한국장기이식 연구단으로 다시 출발하게 됐다.

연구단은 현재까지 신장이식 2060건, 간이식 1620건, 심장이식 237건, 폐이식 54건, 췌장이식 37건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홈페이지(http://www.kotry.org)를 통해 매년 통계자료 연례보고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연구자 등록 시 자료를 분양받아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