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가정의학회, 일차의료 비급여 현황 파악 나선다

의사회에 연구용역 발주…회원 대상 설문조사 진행 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9-06 05:00:53
정부가 비급여 진료비 관리체계 마련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가정의학회가 자체적으로 비급여진료 현황 파악에 나서 주목된다.

양윤준 가정의학회 이사장
대한가정의학회 양윤준 이사장(일산백병원)은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차의료 현황을 파악해보고자 가정의학과의사회에 연구용역을 발주,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비급여 현황은 건보공단 및 심평원 등 정부기관의 자료로는 한계가 있어 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하기로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만 이는 학회 자체 연구로 정부가 추진 중인 비급여 진료행위 표준화 연구와는 무관하다.

양 이사장은 "이는 비급여 진료를 하지 말라는 취지에서 실시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일단 현상을 제대로 알아야 대책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실태를 제대로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가정의학과의사회 학술이사인 신현영 전 의협 대변인이 맡았다.

연구용역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8천여명 중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를 기반으로 일차의료의 비급여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는 일차의료 활성화 등 일차의료 진료체계 개선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학회 차원에서 일차의료를 현실을 파악해야 정부가 정책을 추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윤준 이사장이 주목하는 것은 일차의료 활성화.

그는 "일차의료가 살아야 만성진환자가 줄어들고 이는 곧 의료비 절감으로 이어진다"면서 "미국 등 세계적인 추세가 일차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수가가 원가의 70%에 그치는 만큼 일차의료를 하면서 비급여를 안할 수 없는 게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이어 "한국은 고민만 할 뿐 대책이 아직 미흡해 안타깝다"면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기반으로 일차의료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