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9일 "2016년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경남과 제주 2개 권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10월 4일까지 참여 신청 접수 후 12일까지 사업계획서와 진료실적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정은 12월 중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80억원의 시설 및 장비비와 연차별 최대 7억~27억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앞서 복지부는 2012년 길병원과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단국대병원, 목포한국병원, 경북대병원 등 5개 기관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15개 기관을 선정했다.
응급의료과(과장 임호근) 관계자는 "현재 시설과 인력 등 법적 요건을 갖춘 9개 기관이 공식 개소를 완료했다"면서 "외상환자 예방가능 외상 사망률을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7년까지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해 중증외상 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