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4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시설, 장비, 인력요건 등을 완비해 공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전담 전문의들이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중환자실을 갖춘 중증외상 전문치료센터로 중증외상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복지부는 1차적으로 2017년까지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하며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7개 의료기관이 권역외상센터를 개소한 상태로 을지대병원이 개소하면 권역외상센터가 8개 기관으로 확대된 셈이다.
개소하는 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전용 수술실과 혈관조영실, 중환자실, 입원실 등을 갖추고 외과전문의를 중심으로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중환자실 간호사 등이 소속되어 진료를 시작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15개 권역외상센터가 선정됐으며 8개 기관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어 사업의 틀은 갖추어 가는 것으로 보면서 권역외상센터 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