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별 전문의 편차가 최대 3배 이상 발생하고 있어 주목된다.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 보건복지위)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구 1천명 당 전문의 수가 세종특별자치시는 0.68명인 반면, 서울시는 2.09명으로 3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김명연 의원에게 제출한 지역별 등록 전문의 수(2016년 6월말 현재)에 따르면, 인구 1천명 당 전문의 수 평균이 1.51명으로 세종시는 0.68명, 제주 1.39명, 경남 1.27명, 경북 1.15명. 전남 1.33명 순을 보였다.
이어 충남 1.17명과 충북 1.26명. 강원 1.27명, 경기 1.23명, 인천 1.25명 등 평균치를 밑돌았다.
반면, 서울 2.09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 1.89명, 대전 1.78명, 부산 1.77명, 대구 1.75명, 전북 1.50명 등을 보였다.
복지부에 등록된 전문의 수는 총 7만 8017명으로 서울 2만 970명, 경기 1만 5616명, 부산 6227명, 대구 4352명, 경남 4335명 순으로 파악됐다.
김명연 의원은 "지역별 전문의 편차가 심해짐에 따라 서울 등 대도시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현상을 초래하게 된다"면서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의료 불균형 문제를 점차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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