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노바티스 본사 CEO "규정 어기는 직원 필요없다"

Joe Jimenez 경영 소신…리베이트 의혹 한국지사 주목


원종혁 기자
기사입력: 2016-10-08 05:00:51
국내외에서 다양한 부정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스위스 다국적제약기업 노바티스.

최근 노바티스의 본사 대표가 회사 경영 소신과 관련 '범법행위'에 대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제약기업의 스캔들 관리는, 올바른 직원을 채용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봅니다."

출처: 미국제약전문지 피어스파마 보도기사.
노바티스 본사 Joe Jimenez 대표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소신을 밝혔다.

통상적으로 직원 채용과정에는 해당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후보군을 걸러내는 작업을 하는데, 여기에 '규칙준수 여부'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제약산업 전문지인 피어스파마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리더쉽 심포지엄에 참가한 Jimenez 대표는 "적합한 직원을 고용했다면, 기업의 CP(준법감시 프로그램)를 반드시 이행하도록 엄격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만일 범법행위를 하는 직원이 있다면, 발견 즉시 조치를 취해야(wipe it out)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러한 방침에 예로 든 것이 노바티스 일본법인의 사건이었다. 지난 2014년 후생노동성은 고혈압치료제와 관련 노바티스가 논문의 조작과 과장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받은 것.

그 이듬해엔 백혈병약과 항암제 등 부작용 유해사례를 제때 보고하지 않은 일본노바티스에 업무정지 15일 처분이 떨어졌다.

해당 스캔들과 관련 노바티스는 공개적 사과를 하는 한편, 회사 내사팀이 새로이 꾸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혐의가 밝혀진 사업부의 직원은 엄중단속하고 경영진의 연봉을 삭감시켰으며, 일본 사업부의 최고 경영진 두 명은 해고 조치됐다.

여기엔 최근 우리나라에서 불거진 한국노바티스의 불법 리베이트 사건도 거론됐다. Jimenez 대표는 "해당 소식을 접하자마자, 내사 결과를 토대로 즉각 '개선계획(remediation plan)'을 시행했다"고 밝힌 것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한국노바티스 클라우스 리베 대표이사는, 불법 리베이트 혐의와 관련 애매모호한 입장 표명으로 국회의 맹비난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리베 대표는 "책임을 수용했고, 위반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앞으로 법률을 위반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