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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하 교수 청문회로 뒤바뀐 교과위 국정감사

설명자료 준비해 사망진단서 답변 "외부압력 없었다"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6-10-11 12:00:56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가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의 청문회로 뒤바꼈다.

여야 의원들은 하나 같이 고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백선하 교수에게 질의했으며, 백선하 교수는 입장자료까지 준비하며 병사로 사망진단서를 쓰게 된 이유를 소상히 답변했다.

백선하 교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는 11일 국립대병원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에 대한 집중 질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교문위 국감에서는 고 백남기씨 주치의인 백선하 교수가 참석해 사망진단서를 병사로 기록하는데 어떠한 외부압력이나 강요 혹은 지시가 있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사망진단서를 병사로 기록하게 된 이유를 대해 설명했다.

백선하 교수는 "고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는 317일 동안의 주치의로서 의학적 판단에 의해 내려진 것"이라며 "고 백남기 씨가 외부충격으로 인해 응급실에 왔고, 의사로서 응급수술을 시행한 뒤 사망 직전까지 최선의 치료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선하 교수는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사망진단서를 작성한 것에 대해 '최선의 치료'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즉 최선의 치료를 했음에도 고 백남기씨가 사망했다면 '외인사'로 사망진단서를 작성했을 것이지만 유가족이 적극적인 치료를 원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병사'로 기록했다는 것이다.

백 교수는 "환자가 받아야 할 치료를 받았다면 사망진단서 내용은 달라졌을 것이다. 물론 깊은 좌절감을 느끼며 고 백남기씨의 고칼륨 혈증과 체외 투석을 원하지 않았던 유가족 심정을 이해한다"며 "유가족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사망진단서 작성은 주치의로서 신성한 책임이고 의무이자 권리"라고 말했다.

답변 과정에서 백 교수는 연명의료계획서를 받았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환자가 진균 폐혈증으로 인해 급성신부전과 호흡곤란이 발생했는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 체외투석을 유가족에게 권유했다"며 "하지만 고인의 유가족이 적극적인 치료를 원하지 않아 전공의들이 치료를 해야 하는데 못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법무팀에 연락하고, 이를 기록을 남겨야 했기에 치료 연명계획서 작성을 요구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일부 치료에만 담당했던 의료인, 참여한 적이 없는 의료인은 전 과정을 확인한 주치의보다 알지 못했다"며 "전 과정을 확인하고 소신껏 사망진단서를 작성했다. 317일동안 주치의로서 최선을 다했으나 환자를 끝가지 지키지 못했는데, 영면하기를 기원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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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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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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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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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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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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