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 & K-호스피탈 페어 2016' 글로벌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및 한국의료의 해외 진출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중국, 몽골, 영어권 전문 코디네이터들이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하는 등 현지 환자들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한 해외환자 유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또 키르기스스탄 등 개발도상국의 의료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의료 수준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또, 최근 페루에 원격의료 서비스를 수출하는 등 한국 의료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9월 인천항을 통해 페루로 보내진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설과 장비들은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 페루 국립병원인 까네따노 에레디아 병원은 도시 외곽지역에 위치한 보자보건센터들과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산전관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