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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흡착탄 후속 연구서 효용성 입증…"투석 지연"

만성신부전 환자,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 49% 감소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6-11-08 05:00:22
구형흡착탄의 효용성을 입증하는 연구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진행 단계의 만성신부전증 환자를 피험자로 한 선행 연구의 '설계상 오류'를 개선하자 구형흡착탄의 투석 지연 효과 등 효용성에 대한 새로운 결과들이 관찰된 것이다.

최근 국립중앙의료원 신장내과 차란희 교수는 579명의 만성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3년간 진행된 K-STAR 연구의 사후 연구(Post hoc) 결과를 발표했다.

K-STAR 연구에선 구형흡착탄이 위약군 대비 차이가 없으면서 효용성 논란이 불붙은 바 있다.

문제는 선행 연구가 이미 너무 진행된 단계(too advanced stage)의 만성신부전증 환자를 피험자로 했다는 점. 구형흡착탄은 기전상 신장 기능이 크게 저하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없으므로 조기부터 사용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eGFR 기울기와 신장 대체요법 예상 시기
Post hoc 연구에서는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 저하 등 유의미한 결과들이 도출됐다.

초기와 스테이지 4의 만성신부전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는 각각 2배, 2.1배였지만 구형흡착탄 크레메진을 투여한 군에서는 0.51배로 위험도를 49% 낮췄다.

요독소의 변화 수치 역시 크레메진 투여군의 개선도가 눈에 띄였다.

0.6~0.8의 요독소(serum IS, mg/dl) 수치를 가진 비투여군은 36개월이 지난 시점에 0.8~1.2mg/dl까지 치솟았다. 반면 0.6~0.7mg/dl에서 시작한 크레메진 투여군은 36개월 후 0.5~0.65mg/dl 수준으로 억제됐다.

크레메진을 투여한 군에서 1/SCr의 기울기는 비투여군 보다 완만했다. 시간이 진행될 수록 비투여군과의 기울기 폭은 더욱 커졌다. 쉽게 말해 투석으로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것.

차란희 교수는 요독소 감소율이 더 큰 환자에서 1차 평가변수 발생률이 낮았다며, 복약순응도가 좋은 환자에서 위약군 대비 1차 평가변수에서 유의한 효과를 보인다고 결론졌다.

일본 나고야대학병원 요시나리 야스다 교수도 크레메진이 신장대체 요법까지 진행되는 시간을 지연할 수 있다는 점을 최근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야스다 교수는 5.58년 후 신장교체가 예상되는 70세 만성신부전 환자(eGFR 20.2mL/min/1.73㎡/year)에서 크레메진 투여 후 신장교체 도달 예상 시기를 12.3년으로 늘렸다고 평가했다.

크레메진 복용시 신장 대체요법까지 진행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6.72년 길어졌다는 뜻이다.

야스다 교수는 6.54년 후 신장교체가 예상되는 40세 환자(eGFR 20.9mL/min/1.73㎡/year) 역시 크레메진 투여 후 신장 대체요법 예상 기한이 1.46년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eGFR 기울기와 신장 대체요법 예상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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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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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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