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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바·심바스타틴 환자, 프라닥사 복용시 출혈주의?

주요 출혈위험 46% 'UP'…"단일 관찰만으론 결론 내기 일러"


원종혁 기자
기사입력: 2016-11-28 05:00:33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프라닥사'가 일부 스타틴 복용 환자에서 출혈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자렐토(리바록사반), 엘리퀴스(아픽사반) 등 '사반' 계열 NOAC이 혈액응고인자 'Factor Xa'에 직접 작용하는 것과 달리, 프라닥사는 트롬빈을 직접 억제하는 약물이다.

최신 분석 결과에선 로바스타틴과 심바스타틴을 복용 중인 고령의 심방세동 환자는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를 투약할 경우 주요 출혈 위험이 40% 이상 증가했다.

아토르바스타틴을 비롯한 프라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을 복용하는 환자보다 출혈 위험이 정확히 46% 올라간다는 결과치였다.

해당 연구 결과는 캐나다 의사협회 학회지인 CMAJ(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11월 21일자에 게재됐다. 다른 스타틴과 달리 로바스타틴과 심바스타틴은, 장내 P-당단백(P-glycoprotein)의 강력한 억제작용을 나타내 다비가트란의 전신 노출 가능성을 늘린다는 의견이었다.

다만 로바스타틴과 심바스타틴이 뇌졸중이나 일과성 뇌허혈발작(TIA)의 위험과는 연관성이 언급되지 않았다.

66세 이상 고령 타깃, 환자대조군 연구 의미는?

이번 연구는 캐나다 온타리오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인구집단 기반의 2개 환자대조군 연구(Case-control study)가 실시된데 따른다. 환자들은 66세 이상으로, 2012년 5월 1일부터 2014년 3월 31일 사이에 다비가트란 투약을 시작한 이들이었다.

첫 번째 연구에 등록된 환자는 허혈성 뇌졸중이나 TIA를 진단받은 397명이, 두번째 연구엔 주요 출혈이 발생한 1117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등록자 모두는 연구시작되기 60일 전에 스타틴 단일제를 투약받았다.

연구의 주저자인 캐나다 성미카엘병원 Tony Antoniou 박사는 "이러한 출혈사건의 절대적인 위험도는 실제 매우 낮은 편이지만, 주지할 점은 다바기트란을 복용하는 많은 한자들이 스타틴을 함께 복용 중이란 사실"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해당 환자에서는 이러한 약물상호작용을 근거로, 로바스타틴과 심바스타틴보다는 다른 스타틴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계 "한 편의 단일 관찰 분석치", 결과 수용 "이르다" 선긋기

학계는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단순히 단일 관찰분석 결과를 근거로 이들 약물의 사용을 중단하는 등 넘겨짚기식 결론을 경고했다.

미국심장학계 관계자는 "약물기전에 일부 타당성은 이해가 되지만, 절대적인 데이터가 아닌 한 편의 논문이 게재된 상황으로 과민반응을 보여선 안된다"고 일축했다.

"해당 연구가 던진 가설은 흥미롭다"는 반응이면서도 "해당 연구의 결점은 실제로 다른 스타틴에서 다비가트란의 위험도를 측정하지 않았다"는 지적.

연구에 이용된 로바스타틴이나 심바스타틴은 아토르바스타틴 및 기타 다른 스타틴보다 오랫동안 사용된 약물로, 사용기간이 긴 이들 스타틴에 신뢰성이 큰 상황과도 결부된다.

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병원 Isabelle Van Gelder 박사는 "작용기전은 이미 잘알려진 상호작용으로 이해되지만, 다비가트란은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의 출혈과 뇌졸중 발생에 안전성을 검증한 대규모 3상임상인 RE-LY, 리얼월드 데이터인 GLORIA-AF에서 이러한 약물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P-당단백을 억제하는 다른 약물에서도 이러한 주요 출혈 위험이 관찰됐다는 얘기다.

때문에 논란을 제기한 이번 연구는 향후 추가적 임상연구를 통해 검증을 해봐야 한다는데 무게가 실렸다.

이외 현재 연구들엔 몇 가지 한계가 거론됐다. ▲스타틴 접근성 정보가 빠져있거나 ▲이미 로바스타틴과 심바스타틴을 복용하는 환자의 규모가 많지 않다는 점 ▲현재 주요 출혈사건과 같은 출혈의 정의가 입원이나 응급실방문 등을 결과로 한정된다는 데 명확한 결론을 내기 어렵다는 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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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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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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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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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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