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윤원석 학교법인 대우학원 전 이사장의 유족이 아주대의료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8일 아주대의료원에 따르면, 고 윤 전 이사장 부인인 김정경 씨는 아주대 후학 양성을 위해 써달라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지난 달 21일 아주대의료원에 고인 명의로 1억원을 전달했다.
고 윤 전 이사장은 지난 10월 재단 산하 아주대병원에서 골수암 투병 중 별세했다.
한편, 고 윤원석 전 이사장은 대우실업 오사카 지사장을 거쳐 대우 건설부문 사장, 대우조선공업 사장, 대우중공업 회장을 역임했다.
1999년부터 14년간 대우학원 이사장을 지내며 아주대 의학전문대학원·법학전문대학원·약학대학을 유치했으며, 대우의료재단 이사장을 겸직하며 거제 지역주민의 의료복지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