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외자사

제약사, 인허가 뚫기 안간힘 "시판허가직군 모셔요"

채용 공고, 마케팅·생산직 순…시판허가 경력직 선호 '탑'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6-12-15 05:00:22
의약품 산업의 구인이 마케팅, 생산직, 사무직, 연구개발 순으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로 인해 시판허가 직군의 경력직 선호도가 50%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신입을 선호(21.7%)하는 연구개발 분야와 대조를 보였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민간취업포털 구인 데이터를 분석, 인력 수급 정책에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전체 구인정보 13만건 중 보건산업군의 구인 정보는 총 9772건(7.5%)이었다.

총 구인광고 중 경기도 지역이 36.5%, 서울지역이 33.8%로 대부분 구인이 서울, 경기에 집중됐고 인천 5.1%, 부산 3.4%를 제외한 타 시도는 3% 미만을 기록했다.

의약품 산업 구인 현황 비교 (단위 : %)
경력에 무관한 구인 광고가 50.5%를 차지했으며 경력직을 원하는 광고는 25.9%로 신입 구인광고 23.6%보다 소폭 높았다.

학력별 구인 현황에서는 기본적으로 고학력으로 올라갈 수록 경력직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초대졸의 경력직 선호도는 36.5%, 대졸은 50.5%, 박사는 60.9% 순이었다.

의약품 산업 분야는 마케팅(36.5%), 생산직(25.4%), 사무직(18.6%), 연구개발(11.4%) 순으로 구인정보가 올라왔다.

모집직군별 경력 선호도는 시판허가군에서 경력직 선호도가 50%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는 의약품 산업의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력직 선호도는 사무직과 마케팅군도 각각 49.4%, 35.8%로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연구개발직(21.7%)과 생산직(16.3%)의 경우 신입 인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구인 공고 건수는 전체 의약품산업의 20%를 차지했다. 전체 의약품 산업과 비교했을 때 연구개발 직군 모집 비율이 24.5%로 전체의약품 산업 11.4%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혁신형제약기업을 제외한 의약품 산업군은 사무직 비율이 20.8%, 연구개발 모집 비율이 8.2%로 혁신형제약기업 모집 비율 24.5%, 9.7% 대비 낮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민간취업포털의 데이터가 실제 수급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향후 취업포털을 활용해 수집되는 보건산업 분야의 일자리 수급동향 DB를 구축해 보건산업 분야의 효율적인 일자리 매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