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전문그룹 지반토스(Sivantos) 핵심 브랜드 지멘스보청기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새로운 시그니처 브랜드 ‘시그니아’(signia)와 신규 칩셋 플랫폼 ‘프라이맥스’(primax)를 적용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시그니아는 1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멘스보청기가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이어 받아 새롭게 탄생한 프리미엄 보청기 브랜드.
지멘스보청기는 시그니아 브랜드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주고, 삶에 가치를 더해주는 프리미엄 보청기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시그니아 브랜드와 함께 신규 보청기 칩셋 플랫폼 ‘프라이맥스’를 적용한 귀걸이·오픈·귓속형 신제품도 선보였다.
이 신제품은 지멘스보청기 혁신적인 기술력을 접목해 소리를 듣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아도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지멘스보청기에 따르면, 노던 콜로라도대학(University of Northern Colorado)은 프라이맥스 보청기 착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뇌 활동을 측정하는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이 결과 소리를 듣기 위해 들이는 노력이 뇌파 데이터를 통해 실제로 줄어들었다는 사실이 임상실험에서 증명됐다.
특히 프라이맥스 보청기에 탑재된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스피치 마스터’(SpeechMaster)는 지하철역에서의 대화, 회의 상황, 식당에서의 대화 등 다양한 상황을 감지해 주변 소음은 ‘줄여주고’ 소리 방향을 ‘잡아주고’ 말소리는 ‘키워주는’ 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돼 보다 쉽고 편안하게 청취할 수 있다.
또 다른 기능 ‘에코쉴드’(EchoShield) 또한 계단·로비·강의실 등 울림 현상이 일어나는 환경에서 울림소리를 차단해 소리를 깨끗하고 선명하게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지멘스보청기는 이밖에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로 인덕티브(Inductive) 충전 시스템을 적용한 리튬 이온 충전식 보청기 ‘셀리온 프라이맥스’(Cellion primax)를 함께 소개했다.
인덕티브 충전 시스템은 스마트폰의 무선 패드 충전기와 같이 충전 단자와의 연결 없이 충전기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되는 혁신적인 방식을 적용했다.
여기에 IP68 방수·방진 등급을 받아 일상생활 속에서 노출되는 습기나 먼지에도 끄떡없는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지멘스보청기 신동일 대표는 “한국 지멘스보청기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인 시그니아와 프라이맥스 신제품을 동시에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론칭한 브랜드와 신제품 모두 지멘스보청기의 경험과 기술력을 이어 받아 앞으로 난청인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공통된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