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최근 국내에서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암성 통증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속효성 펜타닐 진통제 ‘인스타닐’이 암성 돌발성 통증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암환자의 약 52~80%가 통증을 느끼고, 이중 절반 이상이 적절한 통증 관리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성 통증은 통증의 시간적 발생 양상에 따라 만성 통증과 돌발성 통증으로 구분되며, 특히 돌발성 통증은 하루 평균 4차례 발생해 3분 내 최대 통증 강도에 도달한 후 평균 30분 동안 지속되는 만큼 돌발성 통증의 특성에 최적화된 진통제 사용이 필요하다.
대웅제약은 ‘인스타닐(성분명 펜타닐)’의 경우 약물 최고혈중농도 도달 시간이 평균 12~15분으로 다른 속효성 펜타닐 제제에 비해 신속한 통증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돌발성 통증을 겪는 성인 암환자 196명을 대상으로 인스타닐과 동일 성분의 구강정을 투여한 후 5분에서 60분 사이에 통증 완화 정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에서도 인스타닐을 투여한 환자에게 통증 완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으로 인한 증상 또는 암 치료 과정으로 인해 구강건조, 구내염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인스타닐의 경우 코 점막에 스프레이 분무하는 제품이므로 구강건조증 환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환자 선호도의 경우 인스타닐 77.4%, 동일성분의 구강정 22.6%로 인스타닐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김철민 교수는 “암 자체 또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환자의 삶의 질 저하뿐 아니라 생존기간에도 영향을 준다”며 “돌발성 통증은 짧은 시간에 최대의 통증을 나타내는 만큼 타 제품 대비 약효 발현이 빠른 펜타닐 제제가 돌발성 통증의 적절한 관리 및 과도한 약물 투여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전형배 PM은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 유병률은 52~80% 정도이지만 최대 95%가 돌발성 통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국립암센터에서도 돌발성 통증이 있을 때는 효과가 빠른 속효성 진통제를 수시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 만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진통제 사용하는 것이 암 환자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