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SCL)은 19일ISBER(국제생물환경자원은행협의회)이 주관하는 DNA정도관리 인증프로그램에 참여해 2년 연속 DNA 제작 및 보관에 대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DNA정도관리 인증프로그램이란 생체자원은행을 운영하는 기관이 자체적으로 제작, 보관한 DNA자원의 품질을 전 세계 다른 기관들과 비교 평가해 DNA자원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 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평가에서도 SCL은 유전체연구센터가 참여하여 DNA의 농도 및 순도 측정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김영진 연구소장은 "ISBER 국제인증을 2회 연속 획득 함으로써 SCL의 DNA 제작 및 보관에 관한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확실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국내 많은 연구자들에게 고품질의 생체자원 제작과 SCL Hanaro Biobank 품질관리를 통해 연구자들에게 부족함이 없는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CL은 1983년 설립된 국내 최대 전문 수탁검사기관으로서 약 3천 여종의 임상검사를 비롯해 연구용검사, 임상시험, 특수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독립된 R&D 센터를 운영하면서 생체분석연구와 더불어 유전체 연구센터를 개설해 국책과제와 각 대학의 연구자들을 위한 DNA 및 생체자원제작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