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옴텍(대표이사 임국진)은 한약재 알레르기(알러지) 검사용 의료기기 ‘PROTIA Allergy-Q Food A Panel’이 식약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복지부 한의약 선도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경희대 한방병원 정우상 교수·장형진 교수팀과 프로테옴텍 김범준 박사 연구팀이 공동 연구개발 했다.
기존까지는 한약재에 대한 사전 알레르기 반응검사가 진행 된 적이 거의 없었다.
따라서 실제 임상에서 한약을 투약 받은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나 약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발된 알레르기 검사용 의료기기는 50uL 혈청으로 황기·인삼·녹용 등 10여 가지 한약 성분은 물론 음식(파프리카·버섯 등), 꽃가루·반려동물·집 먼지 진드기 등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단 한 번의 검사로 알레르기 유발물질 검사가 가능하다.
이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IgE항체 농도를 검사해 이상반응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것.
프로테옴텍은 제품 제조기술 특허를 출원해 국제 지적재산권을 확보했고 식약처 의료기기 품목허가도 지난해 11월 25일 획득했다.
경희대 한방병원 정우상 교수는 “개발된 의료기기를 통해 환자의 한약재 알레르기 유무 판단이 가능해져 투약 후 생길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약재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 세계 알레르기 진단시장에 새로운 고객 확보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