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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약가인하 압박, 먼저 응답한 제약사는?

MSD '약가 투명성 보고서' 공개, 가격 상승률 '한 자릿수' 강조


원종혁 기자
기사입력: 2017-02-07 05:00: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약사들에 대한 약가인하 입장을 고수한 가운데, 할인율이 강조된 약가보고서를 낸 기업이 나왔다.

"미국 제약사들의 약값은 천문학적 수준"이라고 싸잡아 비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가격 압박의 뜻을 내비치는 상황. 지난주 J&J, MSD, 암젠, 일라이 릴리 등 글로벌 제약사 대표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이러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MSD는 3일(현지시간) '약가정책 투명성 보고서(Pricing Action Transparency Report)'를 공개하고 자사의 평균 약가정책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2010년 미국시장에서 27.3%로 시작된 MSD의 평균 약가인하율은 꾸준히 증가하다가, 작년 40.9%로 정점을 찍었다.

결과적으로 자사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net price)은 합리적 수준으로, 매년 할인폭을 높여왔다는 의견이었다. 여기서 실제 판매가격은, 보통 도매인수가격에서 각종 리베이트와 수익, 할인 등을 뺀 가격으로 평균적인 가격 변동폭은 3.4%~6.2%로 나타났다.

MSD는 보고서에서 "자사의 모든 의약품과 백신은 환자 접근성 프로그램과 책임감있는 약가정책을 통해 저렴한 공급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가격 인상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정가와 실제판매 가격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MSD는 지금껏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별 제품의 약가는 시장 경쟁 관계 때문에 보고서에 포함시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출처: MSD가 공개한 약가 투명성 보고서에 평균 정가 및 실제가격 변화 비교표 첨부.
정가(list price)의 상승률은 2014년 10.5%로 가장 높았고, 2010년이 가장 7.4%로 낮았다. 이외 대부분 기간은 9.2%~9.8%의 한 자릿수 변동폭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공략으로 이슈가 되기는 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약가인하 압박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신약의 약가상승이 갈수록 심화되며 사회적 이슈로까지 대두된 가운데, 일부 제약사는 약가변동폭을 10% 미만으로 유지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한 것.

또 규모가 큰 미국시장의 경우, 오바마 전 대통령의 개혁법안도 이러한 약가인하 기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2010년 부터 시행된 미국의료보험시스템 개혁 법안인 '환자보호 및 부담적정보험법(PPACA)'이 가격인하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보험 환자에까지 혜택을 제공하는 오바마케어의 일부 법안을 부정하기도 했지만 약가인하 주장만큼은 관철시켰다. 지난 선거운동 기간부터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매년 되풀이되는 제약사의 약가인상을 중단시키겠다는 뜻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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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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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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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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