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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수련보조수당 삭감에 전공의 발끈

대전협 성명서 "황당한 삭감 배경 궁금…원상복구 해야"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7-03-06 16:42:35
응급의학과 전공의에게 매월 지급되는 수련보조수당이 줄어들자 전공의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6일 성명서를 내고 "수련보조수당 삭감은 전공의 사기저하는 물론, 정당치 않은 방식으로 삭감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조성했다"며 "원상 복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금에서 지원하고 있던 응급의학과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이 올해부터 월 5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제20대 국회 16차 본회의에서 의결된 2017년 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 개요 중 중앙응급의료위원회 안건을 보면 2016년 연 37억원의 응급의료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이 2017년 30억원으로 삭감됐다.

대전협은 "삭감배경이나 이유 등에 대해 단 한마디 언급없이 '지원단가 월 50 > 40만원'이라는 한 줄의 설명 아닌 설명으로 전국 600여명의 응급의학과 전공의에 대한 수련보조수당이 줄어들었다"며 "황당하다. 삭감 배경이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중형 닥터헬기 1대 도입 운영예산으로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삭감금액과 일치하는 7억원이 신규증액, 책정됐다"며 "사람에 대한 투자를 거둬 시설에 대한 투자를 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응급의학과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대전협의 입장.

대전협은 "응급의학과 전공의 충원율이 다소 높아졌지만 특성상 중도포기율도 높은 편"이라며 "수련보조수당은 충원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금전적 유도수단이기보다 열악한 응급실 근무환경과 응급의료의 중요성, 특수성을 고려해 지원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어떤 조율이나 통보조차 없이 하루아침에 수련보조수당을 삭감한 것에 배신감을 느낀다"며 "현재 수련보조수당마저 이처럼 정당치 않은 방식으로 점차 삭감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생겼다. 유관기관의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 수련보조수당 원상 복구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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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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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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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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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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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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