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헬스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유럽연합(EU) 15개국·42개사가 참가하는 ‘헬스케어·의료 기술 전시상담회’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불룸에서 개막했다.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EU 기업 간 생산·기술 및 수출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과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15일까지 개최된다.
전시상담회에는 ▲마취 및 호흡기기(2개사) ▲방사선 영상진단기기(4개사) ▲비전동식 수술 및 치료기구(3개사) ▲전동식 수술 및 치료기기(4개사) ▲생체계측기기(2개사) ▲의료용품·소모품(6개사) ▲재활기기(6개사) ▲진료장치(4개사) ▲체외진단기기(9개사) ▲정형용품(1개사) ▲폐기물 처리시설(1개사)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됐다.
특히 전시상담회에 참가한 EU기업들은 대부분이 국내 거점 및 딜러십을 맺고 있지 않은 강소기업들로 국내 기업들에게 좋은 수출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14일 전시상담회 각 부스에서는 EU와 국내 기업 간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헬스케어·의료기술 전시상담회는 1:1 미팅 사전접수만 약 450건에 달하는 등 양 국가 간 산업협력을 촉진하는 좋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