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병원장 김건식)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최근 일본 가나자와에서 개최된 제81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Asian Award를 수상했다.
원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노인에서의 칼슘통로차단제와 치매 위험도 분석(Calcium-Channel Blockers and Dementia Risk in Older Adults)'를 발표해 일본순환기학회지(Circulation Journal)가 선정한 Asian Award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자료 중 노인코호트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해 고혈압 약물 중 칼슘통로차단제를 주로 사용한 노인이 다른 계열의 혈압약을 사용한 노인에 비해 치매의 발생위험이 18% 정도 낮다는 결과를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원장원 교수는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 과제 '한국 노인 노쇠 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사업'의 책임자로 선정돼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