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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경영상황 ‘적색신호’

병원경영硏 조사...지난해 평균 적자 42억 달해


조현주 기자
기사입력: 2003-07-18 13:28:59
대학병원의 경영적자규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적자 병원수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병원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42개 3차의료기관(종합전문요양기관) 중 22개 병원을 대상으로 2002년도 진료실적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을 조사·분석한 결과 ‘의료이익’에서 병원 평균 4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또 연간 30~50억원(평균32억6천4백만원) 규모에 달하는 의료외적인 부문(영안실, 식당, 주차장 등) 수익 반영에서도 당기 순손익이 10억원 규모에 달했다.

2001년 대비 2002년 평균의료수익률은 5.3% 증가에 그친 반면 인건비가 7.4%증가하는 등 의료비용 증가폭이 높아 ‘의료이익’이 2001년 24억8천만원 적자에서 2002년 42억2천만원 적자로 마이너스(-70.2%) 성장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병원평균 32억6천만원에 이르는 의료외수익을 계상한 당기순손익도 9억7천만원 적자를 기록 2001년도 1,978만원 적자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병원경영硏 김경혜 연구원은 “진료활동에 투입되는 비용과 수익을 대비해 본 결과 의료수익이익률이 2001년 -2.1%에서 지난해 -3.5%로 더욱 악화되는 등 대부분 3차 병원이 적자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지난해 종합전문요양기관의 부채비율은 185.5%로 2001년의 178.1%보다 더욱 악화됐으며, 타인자본의존도 역시 64%에서 64.9%로 높아졌다.

조사대상 중 자본잠식상태인 병원도 4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측은 “종합전문요양기관인 3차 대학병원의 경영악화는 의료질 향상이나 의학발전을 저해할 소지가 높다”며 “결국 그 피해는 환자들에게 돌아가지 않겠느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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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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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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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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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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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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