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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부채 증가율 43%…자본 증가 속도 추월

|분석|1년 평균 자본총계 증가율 25.3%…재무 건전성 약화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7-04-13 05:00:44
지난해 국내 상장 제약사들의 부채 증가율이 평균 43.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자본총계는 평균 25.3% 늘어나 부채 증가 속도가 자본의 증가 속도를 추월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6년 4분기 제약사 실적(별도-개별)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 코스닥 상장 제약·바이오사 107곳의 부채총계가 1년새 평균 43.4%, 자본총계는 2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총계 증가 업체는 총 58개로 이들의 증가율 평균은 99%였고, 감소 업체는 총 47개로 이들의 평균값은 -25.3%였다.(2개사 N/A)

부채총계 증가율 1위는 세포배양 생명공학 전문업체 테고사이언스로 2015년 5억 5200만원에서 2016년 184억 7600만원으로 3248.1%가 늘어났다.

다만 테고사이언스의 경우 기저효과로 인한 부채 증가인 경우라 실제 부채비율로만 따졌을 때는 70.7%로 재무가 건전한 상태다.

이어 에이티젠이 35억 8700만원에서 267억 2300만원으로 645%, 슈넬생명과학이 124억 7400만원에서 449억 7600만원으로 260.6%, 휴메딕스가 60억 9800만원에서 173억 5600만원으로 184.6%까지 세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15~2016년 부채, 자본총계 증가율 상위 30개사
이외 2016년 기준 메디톡스의 부채총계는 1753억원(99.5%), 비씨월드제약 225억원(88.6%), 차바이오텍 1000억원(83.3%), 중앙백신연구소 131억원(82.5%), 우진비앤지 360억원(77.1%) 등의 순이었다.

휴온스글로벌의 경우 2015년 603억원에 달했던 부채를 1년만에 26억 4100만원으로 95.6% 감소시켰다.

이어 퓨쳐켐, 일동홀딩스이 90% 이상을, 애니젠, 팬젠, 일성신약, 에스티팜, 프로스테믹스, 셀루메드, 이수앱지수, 삼성제약 등이 30~80%까지 부채를 줄였다.

한편 자본총계 증가 업체는 총 85개사로 이들의 증가율 평균은 36.7%였다. 자본총계 감소 업체는 20개사로 감소율 평균은 23.2%였다.

펩타이드 관련 업체 애니젠, 치료용 단백질 의약품 개발업체 팬젠, 펩타이드 전문업체 펩트론 등 자본을 1년만에 세 자리 수로 늘렸다.

2015년 30억 9600만원의 자본에 불과했던 애니젠은 2016년 230억원으로 643.9% 성장했다.

같은 기간 팬젠이 65억원에서 353억원으로 438.1%, 펩트론이 172억원에서 532억원으로 208.9%를 증가했다.

이어 에스티팜(182.7%), 파나진(136.9%), CMG제약(115.7%), 제노포커스(111.8%), 안트로젠(104.5%), 휴온스글로벌(100.4%)도 100% 대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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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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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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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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