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금연치료 의료기관 핸드폰 찾기 서비스를 실시한다.
참여자들에게 금연치료 의료기관의 위치를 보다 쉽게 제공해 사업 참여를 늘려보겠다는 의도다.
건보공단은 27일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흡연자가 자신의 주변에 있는 금연치료 의료기관을 핸드폰에서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오는 5월부터 '금연치료기관 찾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4월 현재 금연치료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은 총 1만 2086개소로 이중 의원급 의료기관이 8354개소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도 994개소가 금연치료를 실시하고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금연치료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건보공단은 이러한 전국의 금연치료 의료기관을 참여자들에게 보다 쉽게 제공하기 위해 지도에 의료기관을 표시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연치료 찾기 서비스는 건보공단의 'M건강보험'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현 위치에서 반경 10km이내 있는 20개 이내의 금연치료 의료기관을 지도에 표시해 주는 동시에 연락처 및 주소를 제공된다.
다만, 모바일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종에 대해 우선 실시하고, IOS 기종은 관련 정보시스템 보완 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건보공단은 4월부터 금연치료 참여자 스스로 금연 의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차별 중재 문자(LM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차별 중재(Intervention) 문자 서비스는 인지행동치료를 기반으로 ▲금연준비, ▲금연의 이점, ▲금연 중 불편감 및 어려움, ▲흡연 회피방법, ▲금연의 기술, ▲재흡연 방지에 대해 금연치료 참여기간 동안 주 1회(8~12회) 제공한다.
흡연 노출을 꺼리는 참여자(여성)는 문자안내에서 제외하고, 중재문자를 거부할 경우에는 무료수신거부전화를 선택하도록 하는 등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금연치료 사업에 참여자 중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에도 2회까지 추가로 지원 신청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신청 가능한 횟수를 3회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연치료 의료기관의 업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단 업무화면을 의료기관의 처방정보전달시스템(OCS)과 연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